음주운전으로 사고 쳤다. 제길. -_-

소주 한 병 먹고 자전거 탔는 데 나름대로 살살 탄다고 생각했는 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.

경사진 곳에 모래가 깔린 곳을 내려가다 그만 미끄러져 버렸다. 술이 아니었다면 조심할 수 있었을 텐데 그놈의 술이 원수다.

어쨋건 자전거에서 넘어져서 한 오분간은 너무 아파 일어나지도 못했다. 그 와중에 동전떨어지는 소리가 뚜렷하게 의식이 된게 신기할 정도.-_-

넘어지는 순간 오른 손이 먼저 바닥에 닿았는 데 그 순간 오른 손에 모든 체중이 실린 모양이다. 찬물에 담가 식히고 안티푸라민을 사서 좀 발랐는데 새벽이 되니 손이 타이어 튜브처럼 퉁퉁 부어오른다.

이정도면 글쓰기도 틀린 것 같다. 그나마 원고를 먼저 넘겨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일났다. -_- 뼈는 무사할려나....

당분간은 부상 때문에 휴식이다.

교정오면 그거나 좀 만지고 쉬어야지.-_-

by 삼두표 | 2009/11/08 06:05 | 트랙백 | 덧글(7)

잡담

1. 원고는 넘겼다. 아직 교정은 안했는데 어쨌건 이번달 안엔 나올 듯 하다.

2. 겨울이 되니 유독 토끼가 더 달라붙는다.

요놈은 내가 어디를 가건 졸졸 따라붙는다. 그러다 내가 눕기라도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와 얼굴을 핥아댄다. 짝이 없으니 외로운가 보다.

마음같으면 짝 한 마리 구해주고 싶은 데 한번 새끼를 낳기 시작하면 뒷감당이 안된다. 예전에 햄스터를 키워봐서 새끼가 새끼를 까기 시작하면 일이 얼마나 커지는 지 질리도록 경험했다.

미안하다. 주인이 마법사니 어쩌냐. 너도 마법사가 되렴. 이름하여 토끼 마법사다. -_-

3. 컴이 말썽을 더럽게 피웠다. 익스플로러를 켜기만 하면 오류가 나고 지랄을 해서 익스플로러 8을 7로 바꿨다. 그러니 좀 괜찮은 것 같더니 이제 다시 에러가 나 7을 또 8로 바꾸니 괜찮아진다.

뭐가 복잡하다. 다시 이런 식이면 속편하게 포맷하고 다시 깔아야 겠다.

4, 컴 사양이 좋은 덕에 게임은 원없이 해봤다. 사실 게임을 한 이유는 게임의 스토리나 진행등을 보고 작업아이디어를 얻을 까 해서인데 하다 보니 게임자체에 빠져버렸다.

왜 사람들이 게임폐인되는 지 알것 같다. 이래선 작업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게임들을 싹 지워버렸다. 나중에 여유가 되는 데로 한 번 차분히 해보며 작업 아이디어를 얻어야 겠다.

5. 모 작가가 부산 어디에서 게임행사가 있다고 사인회에 참석해 달란다. 거절을 하긴 했는 데 서운한 기색을 보이니 은근히 미안하다.

야, 장르계의 폐인을 데려다가 어디에 쓰라고. -_-. 좀 활동적이고 네임밸류 빵빵한 작가들 데려가렴.

6. 장르소설을 웹게임으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돌고 내 것에도 관심을 가진다는 말을 들었다. 사실은 예전에  게임업계에서 만나자는 제의도 좀 왔었다.

그런데 거절했다.

그때나 지금이나 열왕 쓰기에 온통 정신이 팔려 다른 사람을 만나 뭘 할 여력이 없었다.

그리고 이제 새로 사람을 만나 뭐가 이익인지 이것저것 재고 따지고 하는 게 새삼 피곤했다.

열왕이 게임으로 나오면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본 면도 있다.

드래곤라자가 한때 게임으로 만들어졌지만 요즘은 조용하다. 만화 프리스트도 그렇고, 구룡쟁패도 큰 이슈는 되지 못하고 있다.

나는 내 작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현 시장에서 어느 수준 이상의 퀄리티는 가지고 있다고 보지만 내 작품은 저런 작품들하고 비교하면 좀 떨어진다고 본다.

저런 작품들이 안 되는 데 열왕이 게임으로 만들어져 성공을 한다? 글쎄, 상당히 회의적이다.

뭐 가능성만 있으면 해도 나쁘지 않지. 세상에 돈 싫어하는 놈이 어딨나. 안 그래도 한참 쪼달리는 몸인데.

그런데 가능성이.......-_-

7. 낮밤이 완전히 바뀌어 고생이다.

새벽 일곱시, 여덟시까지 일하고 한시, 두시에 일어나 작업을 하는 일의 반복이다. 예전에 한참 이러다 생체시계가 다시 돌아오더니 또 이런다. 이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.

by 삼두표 | 2009/11/05 06:23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10)

브래드 할리의 마차. 바케나몬(?).

브래드 할리의 마차: 무한의 주인의 작가가 지은 한 권 짜리 만화.

여지껏 재미가 없어 덮은 책은 많아도 보다 비위가 상해 덮은 책은 처음이다.

교도소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폭동 방지를 위해 고아원 소녀들을 던져주고 죽을 때 까지 가지고 놀게 하는 게 바로 주 내용이다. 요행히 살아남은 소녀들은 약을 먹여 죽이고. -_-

정말 변태의 천국 일본에서나 나올 수 있는 내용이다.

정말 죄수들의 폭동이 성욕으로 치유가 된다면야 윤락녀를 고용해 성욕 해소를 시켜주면 그만이지 고아소녀를 죽을 때 까지 갖고 놀라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. 그런 면으로 보아 개연성이 꽝인데 내가 보기엔 작가가 이 내용을 쓰고 싶어 다른 이유는 억지로 갖다 붙인 것 같다.

 

바케나몬(?)-군계작가가 지은 건데 갑자게 제목이 기억이 안난다. 바케나몬인가 가케나몬인가 그런데 일본의 전통연극을 주제로 한 만화이다. 그런데 번역이 장난아니다. 말투가 일본 고어를 우리나라 고어로 번역한 듯 싶은 데 참 어려운 말을 잘도 번역해 놓았다.

문장력이 저정도면 전문 번역가로 나서도 성공할 듯 싶다.

by 삼두표 | 2009/11/01 14:15 | 독서일기. | 트랙백 | 덧글(5)

컴 구입 완료. 열왕 진행상황.

인텔 듀얼코어 E7500, 에93GHZ, 9500GT라 그러는 데 정말 눈돌아간다. -_-

노트북을 모니터에 이어 쓸땐 넷상에서 동영상 몇 개만 봐도 익스플로러 창하나 뜨는데 몇분씩 걸리는 게 기본이고 기존의 데스크 탑도 창 몇 개 띄우면 버벅거리던데 이건 렉이 전혀 안 걸린다.

하드디스크 용량이 무려 오백기가. 기존 컴에 있는 하드는 삼백기가. 백업용으로 쓰는 외장하드가 이백기가니 다 합치면 무려 일테라 바이트다.

용량이 남아도는 군. -_- 이 많은 용량을 다 뭐할까? 야동으로 채워볼까?..-_-

한때 디아블로에 빠져 피시방에 살다시피 하여 전 캐릭을 모두 만랩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. 디아를 하는 단골 PC방이 업종을 바꿀때 디아 cd를 만원에 업어와 집에서 할려고 했는데..집 컴은 사양이 너무 낮아 끝내 디아를 돌리지 못했다.

그렇게 디아를 안한지 몇 년이 지났는 데 집에서 먼지만 뒤집어 쓰고 굴러다는 디아를 이번에 한번 해봐야 겠다.

열왕은 한 권 분량을 이미 채웠다. 문제는 끊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. 다음권도 원고지로 뼈대를 세울 정도로는 진행을 나가야 분량에 맞춰 끊고 내 보내는 데 그 마무리부분에서 계속 막힌다.

그래도 무한정 시간을 끌수는 없으니 어지간하면 이번달 안에 끊어야 겠다.

by 삼두표 | 2009/10/22 02:06 | 트랙백 | 덧글(9)

끝내 새 데스크 탑 컴퓨터 구입-_-

 


컴이 자꾸 리부팅이 되어 글이 몇 번 날아갔다. 파워 서플라이를 갈아도 똑같으니 이거 원....한참 씩씩데다 끝내 컴을 새로 주문하였다.

동네 컴 가게에 가니 거기선 다나와 같은 홈피에 각 부품별로 주문하고 자신이 조립. 윈도우까지 깔아주는 데 인건비로 5만원을 요구한다. 시디롬. 파워서플라이는 내가 쓴 것에서 빼고 본체+케이스가 45만원. 인건비 더하면 도합 50만원이다. 아 큰돈 깨지네.-_-

이 사양이면 아이온을 제외한 모든 게임은 다 한단다.

글쓰다 머리를 식히려 중간중간에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 외엔 다른 용도로 컴을 쓰지 않는다. 거기에만 맞추려 하면 고사양은 필요가 없는 데....

지금까진 계속 그런 식으로 용도를 맞춰가며 샀고 수명이 다 되면 업그레이드를 했다. 그런데 그렇게 쓰면 컴이 자주 드그덕 드그덕 거리며 느려진다. 그러다 일전에 동료작가 작업실 가서 고사양 컴을 써보니 눈이 돌아가더라. -_-

그래서 이번엔 작정을 하고 좀 고사양으로 샀다.

난 물건은 어지간하면 싼게 비지떡이라고 최대한 싼 걸 사는 타입이다.

그런데 내 친구중 한 놈은 물건은 값을 안 따지고 일단 최대한 좋은 걸 고른다. 이러면 내가 돈을 아낀 것 같은 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다.

내가 산 건 싼거라 그런지 수명이 금방 다 되는데 친구것은 비싼 거라 그런지 사용연한이 내 두배다. 그렇게 따지면 오히려 친구가 이익이다.

사실 거기엔 인간의 인식도 작용할 것이다. 나는 싸게 산 거라 물건 아낄줄 모르고 막 쓰는 거고 친구놈은 비싸게 산거라 아끼려고 조심조심 쓸테고.

이번엔 나도 좀 고사양을 사서 조심스럽게 한번 써보련다.

예전에 컴퓨터 학원을 다니며 컴 조립하는 방법도 배웠다. 그게 십년 전이라 문제지만. -_-

도서관에서 하드디스크 조립책 빌리고 옜 기억을 되살려 조립을 하면 조립을 하고 xp를 까는 것 까진 그럭저럭 할 것 같은데......-_-

문제는 컴 사양 고르는 것이다. 다나와가서 cpu다 ram이다 이것저것 들여다 보는 데 도대체 뭐가 뭔지 눈이 돌아간다. -_-

돈 5만원 아끼려다 여기서 하염없이 시간만 잡아먹겠다. 일단 오만원 인건비로 주고 as도 해준다고 하니 가게에 맡겨버렸다. 낼 부품들어오면 모레 조립해서 준다니 한번 봐야겠다. -_-

by 삼두표 | 2009/10/20 03:17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6)

소리수집가

향수와 유사한 내용이다. 향수가 냄새를 소재로 했다면 소리수집가는 말 그대로 소리를 소재로 했다. 향수를 소리로 바꾸면 이런 내용이 될 듯.

그러나 향수보단 여러모로 못하다.

by 삼두표 | 2009/10/19 02:02 | 독서일기. | 트랙백 | 덧글(0)

그냥 잡담

CPU:AMD 애슬론64D웬체스터300+(939핀)그레이

메인보드 GIGABYTE GA-K8NS Ultra-939(Dual LAN)

매모리: DDR 하이닉스 256M PC3200-2개

FDD/HDD: Seagate 160G 7200rpm(7200.7)정품(8MB)

ODD: COMBO LG 52X GCC-4512B 블랙

비디오 카드: GeForceFX 5200 Absoulute Absoion TD 128MB 128 bit

케이스: GMC H60(풍)

파워 서플라이: ENERMAX EG385P-VHB SFMA

약 2005년 경에 4,50만원은 주고 산 컴 사양이다.

2년 가량 쓰다 컴이 자꾸 리부팅이 되는 게 성질나 노트북에 모니터를 연결해 지금까지 사용했다.

이제 노트북마저 이상해져 오늘 이 놈을 파워서플라이를 갈고켜보니 그럭저럭 쓸만하다.

컴퓨터 가게에 가 요즘 이게 얼마냐 물어보니 10만원 후반 대란다. 정말 가격이 무섭게도 많이 내렸네.....

이거 조금 더 쓰고 몇 년뒤에 오십만원 주면 그럴듯한 사양으로 하나 뽑을 것 같다. 하여간 이놈은 본전은 뺀 것 같다. 그래도 뽕을 뽑는 의미에서 이 놈가지고 몇 년은 더......

by 삼두표 | 2009/10/19 00:59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0)

탈주자, 점퍼3권-리플렉스.

 

탈주자: 추적자에 이은 잭 리처 시리즈 두 번쨰.

내용은 아주 재미있다. 그런데 여행하는 주인공이 미모의 여주인공과 함께 트러블에 휘말리고 여주인공과 같이 사랑을 나누며 트러블을 해결하고 다시 여행을 떠나는 패턴이 1권과 똑같다.

이 시리즈가 미국에선 12권까지 나왔다고 하는 데 12권 전부가 이런 패턴이면 좀 식상할듯.

 점퍼 시리즈 3권: 1권에 이어지는 후속작. 1권의 주인공이 비밀조직에 납치되고 그 아내가 주인공을 구해주는 내용이다.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주인공은 일권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 아내다.

읽는데 내용자체의 흡인력이 1권이나 2권보단 좀 부족해 보였다. 내 개인적인 성향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 지도 모르겠다.

by 삼두표 | 2009/10/13 04:25 | 독서일기. | 트랙백 | 덧글(2)

아이디어 회관이 다시 문을 열었네요.

 

1999년에 연거니 벌써 10년이 지났네요. 내가 저때 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여러 작품들 재미있게 읽었는데....세월 참 빠르게 흐릅니다. 대부분의 자료들이 저기가 아니면 볼수 없는 희귀본들 입니다. sf에 관심있는 분들 한번 보시길.


http://paedros.byus.net/sfjikji/

주소를 안 써놓아 뒤에 추가합니다.

by 삼두표 | 2009/10/11 04:46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0)

앱솔루트 바디. 6시간뒤 너는 죽는다.

 

앱솔루트 바디: sf단편집. 괜찮은 수준의 단편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.

6시간뒤 너는 죽는다 : 미래를 예지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다카노 가즈아키의 단편집. 다카노 가즈아키의 작품을 두권 읽었는 데 모두 재미가 있었다. 단편도 역시 재미있다.

여기에 수룩한 단편중 시공의 마술사라고 하는 게 특히 인상이 깊었는 데 한국 장르소설에서 질리도록 보이는 희귀물의 형식과 비슷하게 내용이 전개가 되기 때문이다.

현실이 괴롭고 힘든 주인공이 10년전 과거의 나를 만난다가 단편의 내용이다. 이럴때 그런 내용을 다 알려주고 피하라고 하는 게 희귀물의 정통패턴인데 여기서는 반대로 그래도 참고 버텨라 그러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희망을 준다. 설득력이 있고 괜찮다.


by 삼두표 | 2009/10/03 12:45 | 독서일기.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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